일화모직(대표변동필)이 세계 최고의 150수 양모‘Authentico’를 공급한다.
‘Authentico’는 슈나이더 그룹과 뉴질랜드 수퍼 화인울 목양협회에 의해 만들어진 상표로
뉴질랜드 세 번수 양모의 우수성과 슈나이더사의 최우수 메이킹기술이 이루어낸 초고품질의
울 톱을 말한다.
뉴질랜드 세 번수 양모는 일반 양모가 크림색인데 비해 백도가 탁월하고 광택이 뛰어나며
생산량이 소량이라 희귀성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 울 톱을 국내는 일화모직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태리는 로로피아나, 영국은 닥
스, 스메들리, 일본은 나까보, 가네보등이 공급받아 세계 최고급 원사 및 모직물을 생산한다.
‘Authentico’를 공급받는 업체들은 세계 최고급원사를 생산하는 업체들로 세계 최고의 명
성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들이다.
따라서 일화모직이 이러한 회사들과 함께 ‘Authentico’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고급모직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Authentico’는 앞으로 세계적이 홍보활동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미국의 최고급 브랜드인 HICKEY FREEMAN과 국내 최초로 원단공급계약
을 체결, 품질의 우수성을 미국시장에서 인정받았다.
HICKEY FREEMAN은 미국의 최고 브랜드로 지금까지 이태리 및 영국 원단만을 상용해왔
으나 일화모직이 국내 최초로 원단공급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HICKEY FREEMAN에 공급계약 체결은 곧 품질의 안정성과 고급성을 객관적으로 인정하
는 결과를 초래해 미국의 다른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비교우위를 갖고 상담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히키프리만에 공급하는 원단가격은 야드당 20달
러 선으로 높은 가격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시장에도 적극적인 영업을 확대해 차
별화된 소재를 중심으로 고가의 원단을 수출하고 있다.
즉 일화는 3년 전부터 일반적인 제품보다는 차별화된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복합소재 개발
및 고급소재를 사용하는 전략을 추진하여 최근에는 수출단가 상승와 우수바이어 확보라는 2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이 회사는 최근 수익구조의 안정성으로 흑자정착이라는 결과로 나타
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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