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히트예감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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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브랜드력 승부수 확산
제품차별화와 브랜드력 강화가 21세기 최대 승부수로 떠 올랐다. 본지가 2001년 히트가 예상되는 총 15개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01 패션 15개부문 히트예감 브랜드에서 각 부문 최고의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제일 먼저 ‘제품차별화’를 실현했다는 것과 두 번째로 확고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한 것으로 집약됐 다.더불어 조직안정과 체계적 인프라구축이 손꼽혔다. 무엇보다 15개 브랜드들 모두가 불황속에서도 도전정신으로 과감한 시장개척에 나설 의지를 보여 21세기 선두주자로 단연 부각될 조짐이다. 고급·고감각 브랜드이미지와 제품력을 구축한 브랜드로는 신사복부문에서 LG패션 ‘마에 스트로’와 남성캐릭터에서 신원 ‘지이크. 여성캐릭터로 화림모드 ‘크림’이 부각됐다. ‘마에스트로’는 행복정장의 이미지구축과 함께 고급라인개발로 지속 성장단계이며 ‘지이 크’는 최근 유통가에서 독보적인 브랜드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크림’은 특히 럭셔리하 면서 명품지향 이미지구축에 성공한 케이스. 또한 감도차별화와 기동성에서 승부를 보이는 그룹은 남성 트래디셔널 캐주얼부문에 슈페리 어의 ‘페리엘리스’ , 여성캐릭터트래디셔널 아이디룩의 ‘레니본’, 진부문의 두산 ‘폴로 진’ 구두에서 ‘소다’가 손꼽혔다. ‘페리엘리스’는 기존 트래디셔널시장에서 베이직보다는 감도상품에 주력 메니아층을 확보 하고 있으며 ‘레니본’은 새로운 스타일의 영캐릭터캐주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폴로진’은 런칭초반부터 최근까지 매력적 스타일로 고객몰이에 성공한 사례를 갖고 있 다. ‘소다’역시 슈즈시장에서 ‘소다풍’을 조성할 만큼 위력을 과시. 이와함께 쌈지의 ‘딸기’와 인너웨어부문 O/X도 독특한 캐릭터와 차세대 속옷으로의 육성에 박차를 가한 다. 이와함께 조직안정과 체계적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과감한 공격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 사례 로는 니트부문에서 마리오의 ‘까르트니트’ 스포츠에서 화승의 ‘우들스’ 사보이아이엔시 의 스포티브캐주얼 ‘루츠’,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코리아의 아웃도어 ‘컬럼비아스포츠’가 각각 올랐다. 마리오는 최근 메머드급 아울렛을 조성해 오는 5월 오픈할 계획이며 영이미지 로 재도약을 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우들스’는 멀티샵 선도업체로 재 변신을, ‘루츠’는 매니아층 확보에 따른 롱런전략을 벌인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미국에 서 1위를 섭렵하는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새해 40%성장을 도모한다. 세정과 미래의 ‘니’ 또한 캐주얼부문에서 향후 단일브랜드로서 1천억원의 규모를 이룬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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