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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류를 중심으로 한 99년 미 스포츠용품 시장의
성장세가 올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존 리들 美스포츠용품 제조업협회 회장은 스포츠
용품시장 전체매출규모를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할 것이
나 1999년은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가 예상한 전체시장규모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467
억달러.
리들회장의 이같은 분석배경에는 용품과 의류부문의 판
매가운데 3년내리 하향세를 그린 운동용 신발부문의 판
매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따른 올 신발매출규모는
82억달러로 98년보다 5.7%가 감소한 것.
운동화의 패션화 가속과 부츠부문의 시장분할이 가장
큰 신발부문의 위축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아시
아와 남아메리카의 경제위기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것이
리들회장의 평가다.
리들회장은 한편, 이 지역의 경제가 2년내에는 호전될
것이라는 예측도 덧붙였다.
○…최근 미국지역내에서 폴로와 타미힐피거의 서브라
이센스업체들이 양말제조업체 지나社를 상대로 무단 도
용및 유통혐의로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이번 소송에서 홀딩사와 토미힐피거 라이센스社가 주축
이 된 고소인들은 지나社의 영구적인 양말제조 금지를
법원에 청구했다. 특히 가짜 트레이드마크를 제조한 직
기의 패쇄와 모든 이익의 환수를 요구했다.
또한 불법으로 도용된 폴로와 힐피거의 등록트레이드마
크가 찍힌 아이템마다 1백만달러의 위자료도 청구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수십개 달하는 폴로유사상표와 가짜상
품 유통으로 수개 업체는 이미 폴로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