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필순 FOB connect 한국지사장
조필순 FOB connect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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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의류바이어 주소록 오픈
FOBconnect(대표: Jack Abroms)가 한국에 본격 상륙했다. FOBconnect는 전세계 의류산업 모든 정보를 디렉토리로 구축하여 오는 5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데 기존의 인터넷B2B사이트와는 차별화된 것. 즉 의류산업과 관련된 봉제, 직물, 원부자재 생산업체등 공급자와 디스토어바이어, 백화점 바이어, 디자이너 바이어 등 바이어정보 외에 수출쿼터정보 등 다양한 섬유산업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의류생산업체 3천개 회사와 바이어 5천명이 이 사이트에 가입했으며 디비전이 9개로 나누어져 바지, 자켓, 니트등 각 품목별 바이어들로 구분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17년간 의류바이어 경력의 조필순씨가 한국지사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한국지사장인 조필순씨와 인터뷰 내용. -FOBconnect의 장점은 무엇인가. ▲지금까지는 바이어가 일방적으로 생산업체를 선택했으나 이제는 이 사이트를 통해 생산자가 바이어를 찾아,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그 동안은 에이전트가 생산업체에 바이어를 소개하면 그것만 바이어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므로 바이어와의 관계가 종속적인 관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트에 등록하면 그 동안의 종속적인 관계에서 수평적인 관계로 바뀔 수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가 없어도 별도의 비용 없이 홈페이지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FOBconnect한국지사를 맡게된 배경은. ▲ 17년간 해외바이어의 한국에이전트 역할을 진행해 왔는데 현재 FOBconnect의 회장인 ‘데이비드 화이거’씨와 과거에 거래경험이 있어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특히 이러한 해외바이어 에이전트역할을 하면서 FOBconnect와 같은 사이트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업체 등록현황과 전체 등록현황은 ▲국내업체는 현재 100개 업체가 등록했으며 한국울마크컴퍼니와 협력관계를 구축, 더욱 많은 업체들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금년말 까지 3백개 업체가 등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FOBconnect에 가입시 한국업체가 특별히 유리한 점은. ▲한국은 섬유산업의 모든 소싱이 가능한 곳입니다. 즉 원사에서부터 제직, 염색, 봉제, 원부자재, 패션제품까지 섬유의 모든 것이 존재하여 100%의 소싱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바이어 발굴 및 해외판매에 적극적이지 못합니다. 따라서 국내업체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바이어발굴에 나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FOBconnect는 이미 주요한 글로벌 브랜드 또는 트레이더들인 Federated, Polo Ralph Lauren, Ann Taylor, Steilmann, Itochu, Marubeni, Caramelo, Lindex, Marks & Spencer, Warnaco and The Limited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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