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베네, “아크릴 섬유 최강자 꿈꾼다”
[화제기업]베네, “아크릴 섬유 최강자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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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로 社名 변경 재도약
아크릴섬유 전문 생산업체 상일실업(대표 장기상)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기업 이미지 향상을 위해 상호명을 베네(VENE)로 변경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89년 창립 국내 아크릴 섬유 수출 3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일실업은 12년간 사용한 회사명을 6월1일부터 젊은 이미지인‘베네’변경,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VENUS와 EMPIRE의 합성어인‘베네’는 최고의 미와 품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상일실업은 차별화된 퀄리티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상일실업은 울 대용으로 쓰이고 있는 아크릴섬유 원단만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 중국산제품의 시장잠식에도 불구하고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계절용 아이템으로 비교적 수요가 적어 국내 아크릴섬유 전문 업체가 거의 사라졌음에도 불구 상일실업은 24년간 아크릴섬유업계에 몸담았던 장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94년 무역의날 1천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 아크릴 섬유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로 알려졌다. 상일실업 장기상 대표는“12년간 사용해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상호를 변경하는데 있어서 큰 결심을 했다.”고 밝히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베네는 바이어들에게 보다 친숙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세계적인 아크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장대표는 또 “베네를 세계적인 아크릴 섬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서는 제품의 고급화와 차별화가 절실하기 때문에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개발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정확한 납기와 핸들링 등 바이어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일실업은 하반기부터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베네’에 대해 바이어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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