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대현 ‘워크아웃’ 졸업
신원·대현 ‘워크아웃’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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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흑자전환…‘자율경영권고’ 대상 선정
신원, 대현이 올해 워크아웃 졸업이 가시화됐다. 최근 기업구조조정협약 운영위원회에 의해 자율경영을 권고받은 신원, 대현은 올해 안에 워크아웃 졸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아웃 조기졸업 권고에 따라 채권단은 기업에 파견돼 있는 경영관리단의 철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벽산건설 비롯 총 6개 업체 중 포함돼 영업이익 흑자기조가 정착돼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원은 올해 1/4분기 순익이 116억원을 기록,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순이익 증가율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시선을 모았다. 신원은 지난 98년 워크아웃 대상 기업을 선정돼 구주주 소유 주식의 일괄 감자 처리 및 계열주 등 특수 관계인 소유대상 기업 주식 전량 회사 앞 무상 증여 등 재무구조 개선에 돌입했었다. 이와함께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정책을 강화하고 2천 여명의 직원서 7백여명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 재기의 발판을 다져왔다. 수출부문도 과테말라법인이 99년 과테말라 정부로부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 성장을 이뤄왔다. 중국 청도서도 외자 투자기업으로 최초 모범 기업상을 받았고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인의 보호를 받을 정도로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신원은 내수와 수출부문서 경영구조 개선과 이익창출 구조가 안정화됨에 따라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대형 여성복 전문사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대현은 워크아웃 졸업을 앞당기기 보다는 재무구조를 탄탄히 하고 수익 위주의 경영 전략으로 대형여성복사로의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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