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100% 재생가능
한국타포린(대표 김재두)이 100% 재생 가능한 환경 친화적 원단 ‘그린텍스’를 개발했다.
한국타포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 가방원단 ‘그린텍스’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최대 강점이외에 기존 중량보다 30% 더 가벼워지고 사용 후 탈색되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나이키, 이스트팩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내년 F/W부터 PVC 코팅 제품을 전면 사용 중지한다고 발표, 가방 및 텐트에 사용되고 있는 나일론 원단 소재업체들은 신소재 개발을 최대 과제로 여겨왔다.
한국타포린은 ‘그린텍스’ 상품 설명과 재생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지난 15일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텐트 및 가방 원사·제직업체, 수출 업체, 국내 브랜드 등 다양한 업체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장동호 부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상품 특징 설명, 원단 재생 과정을 중심으로 소개 됐다.
기존 나일론 원단에 PU·PVC 코팅을 한 제품은 소각시 다이옥신이 방출돼 매립만이 유일한 폐기 방법이었으나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제품인 ‘그린텍스’는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 백코팅을 ‘TPO’로 통칭되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
한편, ‘그린텍스’는 내열성이 기존 제품에 비해 약하고 오직 선염만 가능해 다양한 색상의 원단을 가공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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