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 ‘알파’ 생산 전문안정적인 수출 노선 확보로 성장 기대
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대표 김의한)가 안정적인 수출 노선 확보와 국제화로 성장을 가속화한다.
중견 의류 수출업체인 세림은 3년 전부터 미국 알파사에 항공자켓을 생산, 수출해 왔다.
품질에 있어 알파 본사와 신뢰를 구축하면서 ‘알파’ 전문 생산 업체로 지정된 것.
‘알파’와의 비즈니스를 위해 세림은 지난 3월 ‘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는 ‘알파’ 본사와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출 노선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아시아내 ‘알파’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는 지난해 알파인더스트리 U.S.A에 약 420만 달러를 수출했으나 올해는 적어도 약 7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내년엔 약 1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의한 사장은 “국내 수출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이전처럼 가격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패션 사업의 중심을 국내로 옮겨오는 노력이 필요하며 국제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는 ‘알파’의 생산과 아시아 시장을 전담하면서 ‘알파’ 브랜드와 성장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는 미국 국방성 공군 항공 재킷 제작 사업으로 시작해 타 부분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입지를 굳혀 온 약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전문 브랜드다.
또한 독일, 영국, 유럽, 이태리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며 캐주얼에서부터 스포츠웨어, 아동복까지 다양한 라인을 갖추고 있는 것.
이제 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는 세계로 수출되는 물량 중 많은 부분의 생산 책임을 맡게 됐으며 미국 알파사의 세계시장개척 및 상품개발 등을 돕게 됐다.
현재 30개국으로 진출해 있는 ‘알파’ 제품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 수출하고 있다.
한편 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는 내년엔 국내의 ‘알파’ 브랜드 사업도 본격화한다.
협력업체인 E.P통상(대표 이응표)이 내수 전개를 위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알파’의 유통망은 로드점과 백화점 위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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