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섬유류 수출 17.1% 감소
11월중 섬유류 수출 17.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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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마이너스 30.8% 가장 큰 폭 하락
지난해 11월중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17.1%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지속과 소비자들의 저가제품선호 경향에 따른 대형 유통업체들의 가격인하 경쟁 및 경쟁국들과의 경쟁심화에 따른 지나친 수출단가 하락으로 분석되며 금액은 12억1천3백만불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전년동기대비 9.1% 감소한 26만톤을 기록했으며, 평균수출단가는 전년 동기대비 8.7% 감소한 ㎏당 4.61$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품목별 평균수출단가 및 물량 증감율은 섬유원료 -6.7%(0.84$/㎏), -25.3%, 사류 -13.0%(2.35$/㎏), -0.2%, 직물류 -11.7%(6.46$/㎏), -6.9%, 제품류 -16.6%(6.77$/㎏), 2.5%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섬유원료는 -30.8%, 사류는 -12.9%, 직물류는 -17.8%, 제품류는 -14.6%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별로는 주요 수출 상위 20개국 중 과테말라(1.5%), 대만(19.5%), 프랑스(7.8%), 스페인(6.5%)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미국(-20.0%), 중국(20.0%), 홍콩(-19.3%), 일본(-21.7%), UAE(-16.8%), 인도네시아(-19.1%), 베트남(-3.8%), 사우디아라비아(-32.9%), 영국(-1.3%), 독일(-7.1%), 캐나다(-4.1%), 방글라데시(-30.9%), 필리핀(-23.8%), 멕시코(-30.2%), 이태리(-14.6%) 등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세부품목별 동향을 보면 사류는 최대 수출품목인 화섬F사 중 폴리에스터사는 미국(12.0%), 이집트(139.7%)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중국(-58.8%), 독일(-50.7%) 등으로의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13.3%의 감소를 보였다. 나일론사도 지속적인 수출단가 하락에서 벗어나 수출단가가 상승하였으나(2.98$/㎏, 전년대비 2.1% 증가) 수요부진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3,177톤, 전년대비 32.3% 감소)로 대부분의 국가로의 수출이 부진하여 31.0% 감소했다. 면사는 미국(165.9%), 뉴질랜드(134.6%) 등으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필리핀(-40.0%), 태국(-79.6%) 등으로의 수출부진으로 6.3% 감소했다. 면사는 타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화섬방적사는 멕시코(72.2%), 온두라스(36.1%),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중국(-48.4%), 베트남(-32.2%) 등으로의 수출 감소로 33.7% 감소했다. 사류 전체로는 12.9%의 감소를 보였다. 직물류는 최대수출품목인 화섬F직물은 우크라이나(81.8%) 등으로만 수출이 증가하였을 뿐 미국(-39.4%), 사우디아라비아(-27.0%) 등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감소하여 22.9%의 감소를 보였다. 면직물은 일본(23.0%), 말레이시아(252.9%)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스리랑카(-36.6%), 인도(-47.9%) 등으로의 수출감소로 15.4% 감소했다. 타 품목의 수출부진 속에서도 캐주얼 의류시장의 확대와 국내 봉제의류 해외투자업체 및 對 선진국 의류 수출국의 편직제의류 수출봉제용 수입수요의 증가에 따라 증가세를 유지하던 편직물도 물량증가(32천톤, 7.5% 증가)에 불구하고 수출단가 하락(6.18$/㎏, 11.3% 감소)으로 4.7% 감소했다. 직물류 전체로는 13.2%의 감소를 보였다. 제품류는 중남미국가들과의 가격경쟁심화에 따른 수출단가하락(6.77$/㎏ 전년대비 16.6% 감소)으로 수출물량 증가(전년대비 2.5% 증가)에도 불구하고 14.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편직제의류는 미국(9.8%), 독일(10.2%), 캐나다(27.7%), 프랑스(32.5%), 중국(89.7%),등으로는 수출 증가하였으나 일본(-29.5%), 영국(-1.5%), UAE(-46.2%) 등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1.2% 감소했다. 직물제의류는 일본(22.0%), 대만(323.0%), 이태리(67.1%) 등으로의 큰 폭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60% 정도의 수출비중을 차지하는 미국(-39.9%)을 비롯하여 중국(-6.8%), 멕시코(-79.8%)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하여 21.7% 감소했다. 지난해 11월중 섬유무역수지는 8억3백만불 흑자를 기록했으며 1월∼11월 누계로는 101억8천만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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