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부족 등 전시효과 불투명
부자재 업체들의 국내 전시회 참여율이 저조해지고 있다.
국내 전시회는 해외전시회에 비해 비용은 적게 들지만 전시 효과가 불투명해 부자재 업체들이 참여를 기피하고 있다.
작년과 비슷한 참여율을 보이고 있지만, 해외 전시회 참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것에 비해 국내 전시회의 참여도가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매년 행사가 열리는것에 의의를 둘뿐 해외 홍보부족으로 바이어들의 참여가 거의 없어 자연히 참여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부자재 업계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부자재 업체 A사 관계자는 “3년째 국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점점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해외 전시회에 비해 홍보와 행사진행등이 너무 미흡해 내년 행사 참여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단적인 예로, 지난 18일에 열린 ‘서울패션위크’는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지역 패션의류기업 40개를 비롯해 국내의 여성복과 남성복, 패션잡화, 부자재등 총 15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중 부자재 업체는 신한상사, 썬스, 데코레이등 총 5개의 업체만이 참가, 구색 맞추기 수준에 그쳤다.
부자재의 경우 참여업체의 대부분이 수출위주 업체로 전시회 참여는 바이어와의 상담으로 바로 직결돼 업체들의 수출선 확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그러나 행사장에서는 참여국가 바이어만 소수 눈에 띌뿐 행사를 보기 위해 따로 참가한 바이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 성과있는 전시회 개최가 요구되고 있다.
/주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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