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TEX 2002’ 신청열기 고조1백여 예상 부스 조기마감 될듯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섬유기계업계가 각종 국·내외 전시회를 통한 홍보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싱가폴 이트마 아시아전에 국내 출품사가 47개사에 이를 만큼 해외전시회를 통한 홍보 열기가 달아 오른데 이어 금년 5월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KORTEX 2002에도 국내 섬유기계업체들의 신청이 예상을 초과하고 있다.
섬유기계협회 한 관계자는 “당초 국내 업체를 위해 10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놓았는데 기대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조기에 마감을 해야할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올 6월12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개최되는 Bandung Inter tex 2002에도 2월 현재 국내 25개사가 출품을 신청, 협회가 예상한 신청업체수(15개사)를 초과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밖에 10월에 개최되는 중국 국제섬유기계전시회(북경 10.15∼19일)에도 2월말 현재 국내 출품업체수가 2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
섬유기계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열한데다 냉각된 국내경기를 이겨내기 위한 유일한 전략으로 수출을 꼽는데 따른 궁여지책의 한 단면을 보는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섬유기계업계는 지난해 최악의 불경기에도 불구, 6억8천만불을 수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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