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골프웨어 1세대로 각인
이동수패션의 이동수 회장이 지난 17일 새벽 5시 40분에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로 별세한 이동수 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신화를 일궈낸 ‘패션업계의 개척자’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 골프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또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패션골프웨어’ 시장을 개척하면서 ‘패션성있는 고급골프웨어의 대중화와 인식제고’에 큰 역할을 전담했다.
그는 국내 패션디자이너 1세대로의 험난한 길을 개척해 온 열정으로 ‘세계골퍼들의 가슴속에 내 이름 이동수 석자를 각인시키고 싶다’는 포부로 해외 유명상표 일변도의 골프웨어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을 바로잡기 위해 뛰어들었다.
“철저한 품질 정신으로 성실과 정성을 다했을 때 자신감이 표출되며 고객이 감동한다. 정직과 양심은 브랜드를 한 단계 상승시키고 진정한 상품력만이 고객으로 부터 그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오늘날의 이동수패션을 있게 했다.
또한 내일의 국내골프 시장 선두그룹을 위하여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시대가 바라는 브랜드 창출로 골프웨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이동수 회장은 생전의 유지대로 화장 후 경기도 광주 삼성공원묘원에 안장됐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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