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업계 브랜드 재정비 ‘활기’
캐주얼 업계 브랜드 재정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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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이지시장 탈피·컨셉·타겟 조정
최근 캐주얼 업계가 다각화되면서 기존 브랜드에서도 재정비 작업이 활발하다. 올해 리뉴얼에 돌입하는 캐주얼 브랜드들은 ‘알유진’ ‘에드윈’ ‘카운트다운’등이며 ‘후아유’가 글로벌화시키기 위한 리뉴얼 작업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기존 조닝에서의 차별화를 선언, 컨셉과 타겟의 재정비, 리프레쉬 작업을 통해 신수요 창출에 적극 나서는등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 세분화에 발맞춰 감도를 높이고 여성 상품 비율을 재조정하는등 새로운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 어번캐주얼로 등장했던 ‘알유진’은 이번 하반기 신감성의 보보스 캐주얼을 표방하면서 제품과 이미지변신을 시도했다. 밀리터리룩과 뉴베이직, 스포츠 감각을 믹스한 감성캐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렌드 반영도를 확대하고 있는 ‘후아유’는 하반기 히피, 에스닉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내년 S/S 리뉴얼 개념의 업그레이드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푼코’로 변신하면서 브랜드 재정비를 시도했던 브라더유통은 컨셉과 타겟을 강화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는 한편 1820세대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아메리칸 테이스트를 가미했다. 스포티브 감성과 문화를 반영한 트렌드물이 강화되면서 올여름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하리수를 모델로 영입하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에드윈’은 이번 F/W 큐트한 감성의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한다. 영캐주얼에서 보여지던 캐릭터 이미지를 여성상품에 도입하고 데님 활용도를 넓힌다. ‘카운트다운’은 이달 BI교체와 함께 리뉴얼에 돌입, 내년 패밀리브랜드로 나서기 위한 발판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리프레쉬작업은 이지 캐주얼 업계의 과포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 여성 소비층 증가등 환경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전략으로 풀이되며 관련 업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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