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수출경기전망(합섬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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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식, 한국직물수출입조합 상무 】동구권 시장 새로운 ‘거점’ 부상
올 하반기는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7월을 고비로 3/4분기부터는 전체적인 국내 수출이 안정되는 가운데 직물 수출업계의 회복이 기대된다. 직물 수출시장은 주요 거점 시장이 상실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및 CIS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신시장 직수출이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또 터키가 자체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두바이를 주축으로 형성된 중동 수출이 동구권지역으로 전환돼 감에 따라 국내 수출업체들의 발빠른 시장조사가 요구된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경기 침체를 비롯해 터키와 남미 지역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 되고 있어 수출시장에 미치는 선진국 및 주요 거점 시장의 수출 외적인 불안 요인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원사 가격이 금년 3월 이후 3차례 인상, 인상폭만큼 수출가격에 반영하는데 바이어의 강력한 저항이 예상된다. 원화 환율의 경우 지난 3월 대비 100원 감소면 수출마진율이 0%정도로 향후 밀어내기식 적자수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어 현행 환율이 달러당 1,300원대를 유지,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안정책이 요망된다. 이에 하반기 직물 수출업계는 선진 소재 개발과 소량 다품종 오더에 대한 성실한 이행 및 품질관리 대책이 강구되어진다. 또 러시아 및 CIS지역을 비롯한 신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시장개척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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