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원(대표 정진갑)은 최근 남성복사업의 전문화 및 차별화로
여성복전문사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패션기업으로서의 이미지
를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특히 「지이크」는 최근 남성캐릭터시장의 존립이 위협당하
고 있는 가운데서도 새로운 소프트캐주얼의 이미지를 강화하
면서 유명백화점가에 속속 진입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어 전망밝은 브랜드로 인지되고 있다. 현재 총38개의 매장
을 운영하고 있는 「지이크」는 98년 목표를 2백억원에 두고
있다.
「지이크」는 최근 거듭된 변신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
고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 발빠른 고객의 패션욕구충족에 중
점을 둔 상품력강화와 적정타겟에 최대한 접근하려는 이벤트
를 통한 효율적 판촉에 배경을 두고 있다.
「지이크」는 지난해부터 프랑스의 유명사에 컨설팅을 의뢰
해 브랜드이미지재정립에 적극 나선바있는데 자체고객에 대
한 성향조사 및 지이크의 대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작업을
거쳐 브랜드리뉴얼을 단행함으로써 고객이 진정 원하는 브랜
드모습갖추기를 마침내 실현한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자체 방문고객조사를 통한 브랜드평가작업을 마치고 타
겟을 길제타겟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모델을 공개선발함으
로써 브랜드로고 및 어플리케이션 등의 리뉴얼을 단행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 브랜드는 제품력과 더불어 무엇보다 효과적이고도 합리적
인 홍보활동으로 적정타겟으로부터 단기간에 이미지제고를
거두었는데 이는 멋스런 고객층을 겨냥한 모델선발대회가 바
로 그것.
「지이크」는 지난해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델선발대회
를 개최했고 7명의 모델을 선발해 최근에는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지이크의 모델은 특히 IMF시대를 맞아 신토불이인 토종모델
을 기용했다는것과 함께 이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타겟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한 마케팅전략을 구사했다는데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러한 발빠른 이미지제고에 힘입어 올봄부터는 한차원 변화
된 모습으로 고객에게 접근한다는 방침. 신원은 승리라는 의
미를 갖고있는 「지이크」의 로고타입을 새롭게 대두시키고
자유로운사고와 새로운 감각을 추구하는 젊은 스타일리스트
를 위한 캐주얼이며 신원에벤에셀의 새로운 남성복브랜드라
는데 중점을 두어 심플하고 간결한 이미지를 주고자 노력했
다.
또한 올봄 「지이크」의 새로운 슬로우건은「UNFIXED 21
’S」로 설정했는데 이는 자유로운사고와 새로운 감각을 추
구하는 젊은 스타일리스트를 일컫으며 브랜드로고색상은 실
버,슬로우건은 옐로우로 정하고 흑백의 경우에는 화이트와 1
백%블랙을 사용한다.
고유브랜드로서 해외상표에 맞서 새로운 모습을 강조하고자
어플리케이션은 로고인 영문「SIEG」와 한글「지이크」,그
리고 슬로건인 「UNFIXED 21’S」표기를 기본으로 라벨은
네크라벨,포인트라벨,옆라인라벨,슬리브라벨 등을 새롭게 기
획했으며 제품이미지택과 품질보증택,가격택등도 새로운 브
랜드이미지로 통일.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