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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소재가 세계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다.
「프라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알렉산더 멕퀸」 「마
틴 싯봉」등 내노라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98 S/S 컬
렉션에서 하이테크 소재를 사용했다.
이번에 선보인 하이테크 소재는 기존의 과감하고 우주적인
테크닉을 살린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와 합성이 돋보였
다.
「프라다」는 피트되는 다이나믹한 하이테크 소재의 롱치마
에 얇은 천연소재를 매치시키거나 노방느낌을 주는 하이테크
소재에 수를 놓는 등 전체적으로 절제된 아방가르드적 스타
일을 제시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경우 섹시하고 글래머스러운 스타
일이 대부분으로서 하이테크 소재가 가지고 있는 볼륨감을
최대한 살렸다.
「알렉산더 멕퀸」은 특유의 실험적이고 과감한 라인으로 쉐
이프를 최대한 이용했다.
「마틴 싯봉」과 「장 꼴로나」는 그들 특유의 우아한 실루
엣이 유지되는 가운데 사용된 하이테크 소재는 전체적인 멋
스러움을 강조시켜주었다.
한편 국내 패션계에도 부분적으로 하이테크 소재가 사용되었
는데 특히 대하 「보이미트걸」. 히리 「앳 마크」 등의 영
캐주얼 브랜드의 경우 디테일면에서 많이 나타났다.
어덜트 브랜드의 경우는 원피스와 블라우스의 단품에 글래머
한 모드를 믹스시켰으며 셋업 정장의 경우는 천연소재의 블
라우스에 광택성 소재의 정장을 매치시켰다.
<홍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