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전문 주관업체 메쎄프랑크푸르트 코리아(대표 진용준)가 내년 5월 ‘04 서울 국제 소비재 박람회’를 개최한다. KOTRA와 공동주관하는 ‘제 3회 서울 국제 소비재 박람회’는 내년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개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모든 산업분야의 다양한 제품들을 망라해 전시, 해외 소비재업체들에게 국내 시장의 잠재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쎄프랑크푸르트 코리아측은 지난 봄에 개최된 제 2회 전시회가 아시아 전역의 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총 5000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에서 7개국으로부터 180여업체가 전시, 약 15,000여명의 방문객 및 500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찾았다고 전했다. 이에 오는 ‘04년 전시회 규모에 대해 8000평방미터에 이르는 면적에서 15개국 3000여 전시업체가 전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주최측에선 20여 개국에서 2만 여명의 방문객이 전시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시품목은 키친웨어, 가전기구, 침실소품, 가구, 선물, 액세서리, 집안보수용품, 데코레이션용품, 레저용품, 스포츠& 건강용품 등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메쎄프랑크푸르트의 미하엘 폰 찌쩨비쯔 메쎄프랑크푸르트 회장은 지난 11일 하얏트 호텔에서 가졌던 기자 회견에서 “수요와 공급을 만나게 해주는 장인 전시회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세계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아시아존에서의 전시회 개최와 해를 거듭할수록 전시회에 대한 참여가 높아지고, 성숙된 전시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