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수출전선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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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다양화 승부
국내양말수출업체들이 섬유 및 의류 제품수출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무역의 날 1천만불 탑을 수상한 두민합섬과 3백만불탑의 삼영패션, 경원상사 외 중소수출업체들이 무엇보다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수출업체들이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생산기지 이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양말업체들의 경우는 국내 생산 유지 비율이 높으며 설비가 비교적 간단해 인건비 부담이 없는 것이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국내 양말 업체들은 거의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타겟층을 대상으로 기능성을 가미한 콩, 대나무, 실크 등을 적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 개발에 주력, 세계 유명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전세계적인 캐주얼 및 스포티즘 열풍속에서 스포츠 양말 등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욕구도 양말시장 확대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항균 및 항취가공을 접목, 쾌적성을 높였으며 덧버선 양말 등 일명 스니커즈용 양말로 다양한 길이의 양말을 출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가의 아웃웨어 소재인 쿨맥스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 노력도 단연 주목받고 있다. /안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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