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대표 주병진)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2004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 국내 내의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리옹 모드 시티'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는 세계적인 란제리컬렉션으로서 글로벌한 유명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무대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좋은사람들은 수출용으로 개발한 'J'로 전시하게 되며 블랙&화이트, 오리엔탈, 그런지 세가지 테마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장의 부스는 19.4평형 규모로 꾸며지며 전체적으로 블랙&화이트톤, 도깨비문양을 포인트로 오리엔탈 무드를 풍길 예정이다. 또한 부스 방문객에게는 한국 전통 다과를 제공해 한국의 미와 멋, 문화까지 전달하는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2004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는 총 25개국 513개 브랜드가 참가해 사상최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안성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