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페, 라이센스·직수입 각각 전개
르페(대표 문영우)가 이태리 란제리 ‘파시노(FASHINO)’를 런칭한다.
‘파시노’는 유럽전역 및 일본, 태국, 대만, 중국(북경, 심양, 상해) 등에 진출한 란제리브랜드로서 국내에서는 오는 5월부터 라이센스로 출발, 내년 상반기에는 직수입 라인도 선보이게 된다.
이 회사는 ‘르페’가 현재 CJ홈쇼핑 및 현대홈쇼핑 등 무점포 유통에 기반을 닦은 것을 바탕으로 라이센스 부분은 홈쇼핑 중심으로, 직수입 라인은 백화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유통 전문회사로 입지를 굳힌 만큼 오프라인으로 전개될 직수입부분은 전체 중 30%정도만 가져가는 가운데 매장도 백화점 2-3개정도만 오픈한다는 것.
라이센스로 진행될 ‘파시노’는 이미 기획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오리지널 특성을 살려 디자인, 컬러는 최대한 반영하고 대신 T-백 팬티 등 아직 국내에서 대중화되지 못 한 아이템은 로컬마켓에 맞게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파시노’는 럭셔리한 섹시, 모던한 감성, 유러피안 스타일 3가지 컨셉을 지향하고 있다.
첫 런칭무대는 현대홈쇼핑으로 5월부터 한달에 3-4번정도 방송판매를 하게 되며 가격은 홈쇼핑에 입점한 란제리브랜드 가운데 최고가로 책정, 6종세트에 17만원 정도로 전개하게 된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3월말에 있을 주주총회서 사명을 변경, 란제리전문사에 걸맞는 회사명으로 바꾸고 새로운 출발에 나설 방침이다.
/안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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