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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경기를 누려온 할인점 시장의 총매출이 3조6천억원
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점포만 48여곳 이상이 오픈했고, 기존점포들 역
시 매출 급신장을 기록하며 96년 대비 평균 1백% 이상 시장
외형이 확대됐으며, 특히 IMF 구제금융 신청이후 사재기 등
의 매출이 급증, 구랍 12월부터 매출은 더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할인점 점포는 프라이스클럽 양평점,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점포는킴스클럽 평택점이다.
프라이스클럽 양평점은 96년도 대비 13.37%가 신장한 2천1
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할인점 업계 최초로 당일
매장의 연간 매출액 2천억원 고지를 훌쩍 넘어섰다.
또 킴스클럽 평택점의 경우는 96년도 대비 61.81%의 고신장
률을 기록하며, 매출신장 부문 1위 업체로 손꼽혔다.
이외에 상반기에 매출순위 5위를 달리던 E마트 분당점이 하
반기 들어서 선전, 총 1천5백7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위 업
체인 킴스클럽 본점을 제치고 당당히 2위에 올라섰다.
한편 할인업체별로는 신세계백화점이 프라이스클럽과 E마트
매장에서 1조8백14억원의 매출을 올려 선두를 달렸으며, 뒤
를 이어 킴스클럽이 8천2백93억원의 매출력을 과시했다.
<노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