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개막하는 아테네 올림픽이 패션업계에 또 다시 스포티즘의 열기를 불어넣고 있다.
내수경기 침체 속 감각적인 스포티브웨어를 선호하며 주요 소비층을 형성하던 20대들의 소비마저 위축된 가운데 올림픽행사는 각 브랜드별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는 기폭제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 스포티즘의 하락세는 이르다는 업계의 기대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올림픽 관련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데 적극적이다.
‘행텐’ 은 아테네올림픽을 기념하며 세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텐의 오륜기 프로모션은 신상품을 제외한 여름 상품에 한해 오륜기의 5가지 컬러를 이용한 컬러 세일을 적용하고 있다.
레드, 블루, 그린, 블랙, 옐로우 컬러별 품목에 따라 5000원에서 15,000원까지 초특가 균일 판매를 적용시킨다.
‘MF’는 임직원의 태릉선수촌 방문을 통해 대회 참가 선수들의 승전을 기원하며 기획 및 디자인이 돋보이는 티셔츠, 비치타올, 두건 등의 상품을 증정했다.
‘스프리스’도 각 나라의 국기를 모티브로 활용한 ‘올림픽 시리즈’의 인기가 상승됨에 따라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으며 F/W 기획아이템으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평균 27,0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올림픽 행사에 열광하는 청소년들의 구매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정통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도 올림픽을 후원하는 오랜 역사의 브랜드파워를 과시하며 최근 방송매체를 통해 과거 올림픽의 영광을 얻었던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을 담아 홍보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멀티슈즈샵 ‘타프’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전세계 776족 한정 생산된 ‘포니 올림픽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B.C 776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 기원부터 올해 다시 아테네 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776족을 한정 생산하게 된 기획아이템.
미국, 유럽 등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일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골드컬러를 사용했다.
타프코리아는 총 12족을 배정 받아 국내 고품격 리미티드 상품을 선호하는 매니아들과 ‘포니’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구축할 방침이다.
스포츠·캐주얼업계, 합리적 프로모션 특수잡기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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