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새로운 라이프스타일·트렌드 해석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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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삶 추구가 기본

핵심키워드 26일 ‘트렌드와치’ 제안

“소비자가 어떤 트렌드를 찾는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가를 정확히 아는 것이 관건이다.”
아이에프네트워크의 김해련 사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시장을 정확히 읽어내고 상품개발 및 마케팅에 반영하는 것이 불경기를 타파하는 기본이라고.
“전체적인 소비침체에서도 웰빙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로운 트렌드가 소비를 만들어낸다.”고 말하는 김해련 사장은 오는 26일 인터패션플래닝의 트렌드 설명회에서 이러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트렌드의 단초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인터패션플래닝은 기존의 정보 설명회 툴을 모두 바꿔 소비현장을 체감시키는 전략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처음 공개될 인터패션플래닝의 변화된 제너럴트렌드설명회는 새로운 트렌드로 몰리는 소비자들을 집중 분석한다.

김해련 사장이 이번 설명회에서 제안할 소비자 성향의 이슈는 크게 네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가 바로 ‘Toward the emotional ubiquitous’.
기계와 인간의 거리감이 사라지고 인간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트렌드로 김해련 사장은 싸이월드를 성공 케이스로 꼽는다.

인공적인 상품에도 인간적인 감성을 부여하는 것이 포인트라 강조한다.
두 번째 경향이 ‘Pursuit of self-satisfaction’으로 이는 현실은 어려워도 개인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자기지향적 삶을 말한다.

남과 차별화되는 커뮤니티나 경험, 문화를 추구함으로써 일탈과 쾌감을 맛보는 삶의 형태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
명품 열풍을 넘은 또다른 테마는 ‘네오 럭셔리’.

명품 소유욕이 확장돼 자신이 접하는 모든 면에서의 명품추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은밀하고도 자기만족적인, 자기만을 위한 럭셔리라고 이해된다.
단순 패션에서의 경향을 떠나 일상용품이나 문구, 소품 등에서도 럭셔리가 차별화의 코드로 작용하고 있다.

‘나만의 명품’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이 바로 웰빙이다.
개인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에서 시작됐던 웰빙개념이 상류층의 여유로운 웰빙으로 전이된다.
자연이나 생활, 환경까지 웰빙의 개념이 확장돼 지구전체가 건강해지는 영역으로까지 소비패턴이 이동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상류층은 천연섬유를 입는 것이 표본”이라고 김해련 사장은 일례를 든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도서관이 등장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질적인 삶이 인간을 풍요롭게 한다는 이론이다.

이것과 연관지은 패션경향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능성 소재와 도시적 스포티즘이다.
생활자체를 리치(rich)하게 하는 것, 이에 맞춘 상품개발을 인터패션플래닝의 트렌드와치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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