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리트머스, JCB, 휠라인티모
[인터뷰]리트머스, JCB, 휠라인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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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머스>
알찬효율 자랑 ‘작지만 매운고추’
상반기 실적 전년대비 50% 상승 육박

‘리트머스’ 시화점은 지난 7월 ‘리트머스 04 F/W 세미나’에서 상반기 실적 전년대비 49.4%상승으로 가장 큰 매출 신장률을 달성, 본사로부터 상패를 받았던 매장이다.

시화 상권에 브랜드가 막 들어서기 시작한 02년 5월에 오픈한 리트머스 시화점은 점주부부가 모두 나산의 영업팀, 판매부에서 쌓은 경력을 노하우로 투입, 상품의 디스플레이부터 고객 응대 및 코디제안으로 인한 연결구매까지 타 매장과 차별화된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경력 10년 이상의 정명애 점장이 지난해 8월부터 가세, 불경기에도 전년대비 50%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손님 1인당 20만원 이상 구입건수가 하루 평균 2∼3건은 나온다는 설명이다. 감각적인 코디 제안과 단골고객화를 통해 재구매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10평 남짓 작은 매장에서 알찬 매출을 올리고 있는 ‘리트머스’ 시화점은 본사가 추구하고 있는 효율 위주 대표적인 매장이라 할 수 있다.



30∼40대 가족 겨냥 아동복으로 승부
가격경쟁력 확보 아쉬워

‘JCB’ 시화점의 장재달 사장은 97년도 ‘언더우드’를 통해 상권형성 초기부터 정왕동에 자리잡아온 터줏대감이다. 시화의 인구특성을 파악, 30∼40대 연령층이 대다수인 점을 감안해 지난 01년 아동복 ‘제이코시’로 브랜드를 교체했다. 지난해 ‘제이코시’가 유앤드림으로 옮겨감에 따라 오랜 아동복 전개의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 운영을 메리트로 하고 있는 에프앤케이에 그대로 남기로 결정, ‘JCB’를 택했다.

‘JCB’ 시화점의 주고객층은 초등학교 4∼6학년. 주로 남아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한편 시화공단의 경기 악화에 따라 주머니가 가벼워진 주부들은 약 80% 가량이 신상품보다는 이월상품을 찾는다. 기본형의 아이템들은 판매가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아이들 또한 디테일이 가미되고 변형된 스타일을 선호한다.
장재달 사장은 “불경기를 감안한 가격 경쟁력 확보 미흡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휠라인티모>
고급이미지 대비 합리적 가격 강점
디자인·컬러 보완 시급

‘휠라인티모’ 시화점은 지난해 4월 자동차 길가에 10평 남짓 작은 규모로 오픈했다. 주변에 유흥가가 밀집되어 있는 이유로 이와 관련한 여성고객들이 매출 비중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특징을 가진다. 전반적으로는 심플한 스타일의 브라·팬티 세트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업소 여성들은 화려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수영복, 수영모자, 수경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나 지역특성상 판매율은 저조한 편.
또한 대부분의 고객들은 기능성보다는 컬러나 디자인을 그리고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먼저 찾는다.

‘휠라인티모’ 시화점의 이현희 사원은 휠라의 고급 이미지 및 인지도를 브랜드 운영상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이미지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변 상권의 인너웨어 브랜드 고객 유입이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브랜드 네임이 주는 젊음의 이미지와는 다소 동떨어진 무난한 컬러와 디자인이 보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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