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퀄리티·스타일 다양 전개
“브랜드별 컨셉을 다양화해 개성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라”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제화 매장은 추동 MD 개편을 통해 ‘제품의 다양화, 차별화’ 전략을 선보였다.
매장 각 브랜드별 퀼리티와 스타일을 다양화, 차별화해 개성있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부추길 수 있도록 어필한 것.
이번 개편은 매출하향세를 보였던 내셔널 브랜드의 대거 퇴점과 수입브랜드의 입점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캠퍼’, ‘폴로’, ‘나인웨스트’ 등의 수입브랜드들을 다양하게 입점시켜 기존 브랜드에 식상했던 고객들의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
본점 3층 제화매장은 18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텐디’, ‘세라’ 등 15개 브랜드와 오랜 전통과 명성을 이어온 ‘캠퍼’, ‘폴로’, ‘나인웨스트’ 등 3개 수입브랜드가 차별화된 컨셉을 지향한 독특한 인테리어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 입점한 ‘캠퍼’는 ‘walk, don’t ru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명품 스니커즈 브랜드. 10대~50대 폭넓은 소비층의 구매가 늘고 있다.
최고급 스페인 가죽을 이용, 고급 가죽과 편안함과 유머러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올 가을 20만원대 스니커즈와 30만원대 부츠는 젊은층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품이다.
한국 리복이 슈즈 전문 브랜드로 런칭한 ‘폴로랄프로렌’은 15평 규모를 확보, 아동 캐주얼슈즈, 남여스포츠 슈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스니커즈, 컴포트화 상품 등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 가을 여성들을 상대로 선보인 슬리퍼(뮬)을 선보이며 선전이 예상되는 히트아이템.
‘나인웨스트’는 미국 토털 액세서리 브랜드. 세련되고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와 핸드백을 함께 디스플레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20대~30초반 직장 여성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탠디’는 롯데 본점 제화 매장의 매출 1위를 차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 30대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탠디’는 다양한 아이템 구비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그동안 수입브랜드 입점에 인색했던 롯데 본점은 새로운 브랜드 강화와 다양한 상품 기획을 차별화해 매장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롯데 본점은 다양한 직수입브랜드 유치로 신규 고객층을 넓히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