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명성 회복 낙관
진도, 명성 회복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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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모피·컨테이너 수출 확대

롯데 기자간담회서 임회장 밝혀

모피의류 및 컨테이너 제조 업체인 진도(대표 임병석)가 3년간의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부장판사 차한성)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정상기업으로의 존속이 가능하다고 판단, 진도에 대한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내렸다.

진도는 무리한 투자와 수익악화로 지난 98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회생작업이 무산되면서 지난 2001년 6월 법원에서 회사정리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진도는 3년만에 올 6월 쎄븐마운틴그룹에 인수, 경영정상화의 길에 접어들면서 법정관리 졸업으로 옛 진도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한편 쎄븐마운틴 그룹 회장 겸 진도대표인 임병석회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정관리 탈피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시사했다.

또한 임회장은 “법정관리를 통한 기업 이미지 하락으로 해외 시장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인지도를 통해 컨테이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 상해사무소 개설로 중국 등 해외 고급모피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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