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1.8% 증가·경기 회복 두드러져
지난 12월 할인점 매출의 소폭 증가와 백화점 매출의 소폭 감소로 유통업계의 오랜 가뭄이 회복 국면을 맞는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2월 할인점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었으며 백화점 매출은 1.4% 줄어, 할인점 및 백화점 매출이 동반 하락했던 11월에 비해 다소 경기가 나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12월 중순이후 추워진 날씨의 영향에 따른 겨울시즌 상품수요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평가되며 백화점 경우 여성캐주얼이 6.0% 남성의류가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품부문의 매출은 4.3% 감소했다. 특이한 사항은 백화점 구매 고객 수가 감소한 반면 구매단가가 4개월째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한 해동안의 매출은 할인점이 전년대비 3.3% 증가 백화점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의 경우 식품부문(5.5%), 잡화(3.5%), 가정·생활부문(2.2%)이 고루 증가한 반면, 스포츠부문(8.6%), 가전·문화(2.6%)부문은 감소했다.
백화점 경우 명품부문이 0.8% 증가세를, 여성캐주얼과 아동스포츠부문은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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