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新유통채널 강자 급부상,40대 의류 주소비층 확립…경인지역 소비 증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한국리서치에 조사 의뢰한 ‘2004년 의류소비실태조사’(2,500가구 패널조사)결과 지난해 국내 의류시장 규모는 약 11조 1천 2백억원으로 전년(11조 6백억원)대비 0.5%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침체 속에 업체들의 잦은 할인판매와 할인점 등 저가 유통점의 소비비중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단가는 전년대비 4.8%감소했으며 의류소비량은 5.6%증가해 의류업계의 수익성장에는 별다른 증가를 못 미쳤다.
연령별 패션시장의 변화에서는 40대가 의류 주소비층으로 확고한 위치를 확립했고 10대들의 의류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나타냈다.
유통채널 변화에서는 할인점의 패션사업이 강화, 메이커들의 탈 백화점호 등에 힘입어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20%대의 고성장율을 이끌며 유통채널의 강자로 급부상했음을 나타냈다.
또 지역별로는 2001년이후 수도권 유입인구 증가로 인천/경기 지역 의류소비가 증가한 반면, 강원도, 경사도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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