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경기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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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골프 매출신장 ‘분위기-업’
백화점 경기가 상승기류의 순풍을 타고 있다.
빅3 백화점업계는 지난 2월을 기점으로 매출 신장률이 6-15%를 기록하면서 역신장을 보였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세일에 돌입하면서 이달 매출이 5% 이상의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대 또한 신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는 2월 매출이 15.4%로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신세계는 졸업, 입학 수요가 살아나면서 아동복 16.7%, 여성 캐주얼 8.8%, 화장품, 핸드백 등 패션잡화가 17% 신장하는 등 전 장르에서 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봄 신상품 판매와 혼수 수요에 힙입어 해외명품이 15% 신장했으며 2월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아웃도어 및 골프웨어 판매가 급신장하면서 스포츠의류 판매 또한 15%의 신장을 기록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와 골프웨어는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면서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련업계는 물론 백화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판촉팀 김봉수 부장은 “4월 들어서도 혼수용 정장과 아웃도어, 골프웨어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플러스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백화점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각 유통업계는 지금의 분위기를 지속시킬 수 있는 세일과 갖가지 브랜드 대전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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