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도서 전자제품 등 2만종류 달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하고 있다.
상하이의 인터넷사이트인 둥팡(東方)이 독립적인 도메인주소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조사한 결과 쇼핑몰 사이트가 1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가 가장 발달된 지역은 광둥(廣東)성과 베이징(北京), 상하이, 저장(浙江)성 등 동부 연안지역이었으며 이 가운데 전국의 23%에 달하는 쇼핑몰 사이트가 광둥성에 집중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는 의류, 도서와 전자제품, 화장품, 성인용품 등 2만종류에 달하지만 운영과정에서 상품의 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고, 배송과정이 복잡해 여전히 문제점이 많이 산재해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네트워크인포메이션센터(CNNIC)가 조사한 중국 전자상거래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최근 1년간 온라인 쇼핑몰을 실제로 이용한 사람은 37.8%에 달했다.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시간과 비용절약 ▲온라인 조작 방법의 간편성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기 힘든 상품 보유 등이 거론됐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 소비자는 향후 매년 15%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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