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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목동점 남성의류 매장은 여느 백화점들과는 달리 지하 1층에 대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타점포의 2배 이상인 1천 4백평에 달하는 매장 규모를 확보하고 있는 이유는 가족단위 쇼핑객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남성고객들의 유입이 그만큼 용이하기 때문.
CGV, 푸드 코트, 서점 등이 위치한 지하 2층에서 고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한 동선연계 전략이 적중, 매장별 효율 또한 높다.
남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조닝의 경우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는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헨리코튼', '노티카', '헤지스', '페리엘리스', '라코스떼'로 총 8개.
브랜드 수는 많지 않지만 매장당 전용면적은 현대백화점 전 점포를 통틀어 가장 넓다. '빈폴'은 70평으로 최대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폴로'와 '타미힐피거'가 각각 39평, 30평, 그 외에 '헨리코튼'과 '노티카'는 20평 이상의 영업 면적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고객 위주의 넓고 쾌적한 쇼핑공간을 확보, 효과적인 VMD 연출 및 버라이어티한 상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타 점포의 경우 골프/스포츠 조닝과 같은 층에 입점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목동점은 남성복 전용층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다.
한편 현대 목동점은 대단위 주거밀집 지역 내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에 의해 발생되는 고객 보다는 단골 고정고객이 대부분이다. 가족단위 쇼핑객 또한 타 점포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트래디셔널 캐주얼 조닝도 10대부터 40대 고객을 모두 포괄하는 패밀리 존의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빈폴'과 같은 브랜드의 경우 실제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쇼핑하면서 구매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3월까지는 캐주얼 자켓과 점퍼 판매율이 좋았으며 현재는 남방, 반팔셔츠, 팬츠가 강세다. 남성 캐릭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화이트 컬러의 면 팬츠와 자켓, 데님 팬츠도 전반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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