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에도 자이리톨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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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프이, 피부냉감효과 의류용품 출시
이에프이(대표 임용빈)의 '압소바', '프리미에쥬르', '파코라반베이비'가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등 냉감가공(Cool Feeling Finishing) 소재로 만든 내의류와 유아용품류를 출시했다.
냉감가공섬유란 자일리톨(Xylitol)과 에리스리톨(Erythritol) 등 피부 냉감효과를 가져오는 성분으로 만든 섬유이다.
슈가알코올(sugar alcohol)의 일종인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은 물에 녹으면서 흡열반응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피부가 냉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이다.
실제로 피부의 온도측정 시험결과 냉감소재 제품을 착용시에는 복사열의 흡수 및 발열작용이 빨라 일반직물을 착용할 때보다 섭씨 2도씨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냉감가공 섬유에는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성분 외에도 스쿠알렌(Squalene)이나 실크프로테인(Silk Prote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친유성 물질인 스쿠알렌은 피부보호효과가 있으며, 누에고치 추출 단백질인 실크프로테인(Silk Protein)은 피부보습효과를 준다.
한편 냉감효과를 주는 소재로는 이번에 출시된 제품 외에도 은사(銀絲) 소재로 만든 제품이 있다. 은사제품은 은 고유의 특성상 여름철에 태양열을 외부로 반사시켜 시원하게 해주는데, '프리미에쥬르'와 '압소바' 등에서 유아내의류와 출산준비물, 카시트, 유모차 등에 적용되어 판매중이다.
이와 함께 '파코라반베이비'와 '압소바', '프리미에쥬르'에서 폴리에스테르 원사의 화학구조상 수분흡수를 최적화시킨 쿨가공 원단으로 유모차와 유아용 카시트도 제조, 판매중이다.
이와 관련 업체 관계자는 “올여름 10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만큼 냉감소재 유아용품들의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번 제품에 사용된 원료가 세계적인 의약품제조업체인 바이엘(Bayer)에서 천연물질로 만들어 피부자극이 전혀 없는 안전한 물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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