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어패럴, 시장·경영 안정화 전략
퍼스트어패럴(대표 성보현)이 하반기에 전개할 아동복 '게스키즈'가 출항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전략강구에 돌입했다. '게스키즈'는 이번 FW시즌부터 본격적인 전개를 위해 최근 디자이너 4명, 영업인력 2명, MD 2명 등 10명을 영입했다.
이들 중 80%는 전에 '게스키즈' 사업부를 맡았던 두산의류BG팀에서 온 이들이다. 총괄사령탑은 전득배 팀장이, 영업총괄은 원형진 과장이 맡기로 했다.
현재 FW시즌에 전개할 상품의 샘플작업을 진행 중이며, 남여비율은 4 : 6으로 책정해 여아라인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데님의 생산비중을 전년대비 30%, 스타일은 전년대비 20%로 늘릴 방침이다.
'게스키즈'는 기존 컨셉을 바탕으로 데님에 특화된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이면서 시장안정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가격 상향 정책을 펼쳐 브랜드 로열티를 업그레이드하고, 차별화된 VMD와 영업서비스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게스키즈' 관계자는 “퍼스트어패럴이 라이센스 브랜드 전개는 처음이지만 브랜드 볼륨을 선언한 만큼 올해는 '게스키즈'의 시장전개 안정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외형확장보다는 영업망과 브랜드 정비, 그리고 경영안정화에 힘써 브랜드 밸류를 키울 생각이다”고 말했다.
'게스키즈'는 현재 미국 본사와 5년간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한편 두산의류BG에서는 기존 23개 유통망을 통해 7월말까지만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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