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햄, 리콜제 실시 ‘화제’
폴햄, 리콜제 실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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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장 공지·추가생산 교환

공익마케팅 차원서 신뢰도 높여 업계 주목

매 시즌 공익 캠페인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의 ‘폴햄’이 최근 패션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제품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은 4월 2일부터 5월 10일까지 판매된 그린 컬러의 반팔 티셔츠. 가먼트 워싱 과정에서 약품 처리의 오류로 봉제선 부분이 약해져 뒤틀림 현상이 발생돼 리콜상품으로 지목됐다.
‘폴햄’은 현재 전국 매장에 리콜제를 공지하는 POP를 내걸고 해당 상품과 동일한 제품 2천 장을 추가 생산해 불량품 교환에 나섰다.
브랜드 총괄 박재홍 상무는 이와관련 “라이프타임 리콜제, 즉 평생에 걸쳐 교환이 가능한 브랜드를 실천하기 위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고객에게 먼저 알려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브랜드 정신을 이해하고 동참해주고 있는 대리점주 등 유통관계자분들께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리콜제 등은 ‘폴햄’이 실천하고 있는 일련의 공익 마케팅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해외입양아 돕기 캠페인 ‘open your eyes'로 시작해, 현재 ’It's alive for every child ’를 진행하고 있는 ‘폴햄’은 올 F/W, ‘Beyond the wall'을 주제로 다시 한번 사회문화적인 관심을 마케팅에 끌어들인다.
KBS가 ‘세계 속에 한국문화를 알린 사람들’을 주제로 제작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를 지원이 그 시작. 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는 특히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씨를 비롯한 사진가 KT.KIM, 주불대사부인 데스쿠엣 씨 등이 참여해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오는 8월부터 2개월간 순회 전시회를 예정하고 있는 백남준 씨의 작품전 지원 또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유명 스타 50명을 동원한 화보집 촬영으로 캐치프레이즈 ‘Beyond the wall'을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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