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섬유·패션단체 통합론 또 수면위로
대구지역 섬유·패션단체 통합론 또 수면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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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저비용 고효율 체제 전환 주장 성사여부 불투명

대구지역 섬유·패션 관련 단체 간의 통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비용 저효율 체제에서 저비용 고효율 체제로 변화를 꾀하기 위함에서다.
통합대상 단체로 섬유직물조합과 직물조합, 봉제조합과 니트, 패션조합 등이 떠오르고 있다.
섬유직물조합과 직물조합은 사실상 유사 업종이 다수 중복되어 있어 통합이 이루어 질 경우 기대성과가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양조합간 지분과 관련한 예민한 문제와 기득권 싸움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던 과거 1-2차에 걸친 통합 추진 작업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사안이어서 향후 통합 성사에 비관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봉제·니트·패션조합도 통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봉제조합은 재정이 바닥상태인데다 패션조합과도 성격이 크게 다르기 때문.
패션계 일각에서는 패션디자이너 모임인 패션조합이 봉제 업체 대표 모임인 봉제조합과의 통합은 출발부터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니트 조합과 봉제조합간의 통합은 성격이 유사한데다 중복되는 업체가 다수 있어 추진해 볼만한 대상이란 게 업계의 일반적 시각이다.


단체 간의 통합은 스트림별 연계가 쉽고 행정 인력 조직도 정예화 할수 있어 침체경기에서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한 실정이다.
또 공동구매, 판매 및 기술개발등도 용이해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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