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컬럼비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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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빅4 시장주도

하반기 아웃도어 빅 4브랜드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업계 빅4 브랜드로는 골드윈코리아의 ‘노스페이스’ 코오롱FnC의 ‘코오롱스포츠’ K2코리아의 ‘K2’ 컬럼비아스포츠의 ‘컬럼비아스포츠’가 꼽히는 가운데 노스페이스의 1위 독주 체제가 지속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올 9월까지 1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뛰어난 상품력이 바탕이 된 브랜드력과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통망 확대와 함께 노스페이스 키즈라인 출시, 캐주얼 단품 강화, 대형 엑스라지 샵 오픈 등 업계를 선도하는 전략을 가장 먼저 실행해 주목받고 있다.

다운점퍼로 추동 시즌에 강세를 보이는 노스페이스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전년도 1800억원을 넘어선 2200억원으로 잡고 하반기 매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2년부터 연평균 23%의 꾸준한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1500억원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전년도 1200억원의 매출로 장수 브랜드로서 위용을 과시했으며 하반기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대적인 공중파 광고를 진행, 소비자 다이렉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K2’는 지난해 1000억원을 달성해 아웃도어 1천억 브랜드 반열에 진입했다. 올해는 추동상품 강화와 점별 효율화로 연말까지 1200억원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컬럼비아스포츠’, ‘블랙야크’ 등 리딩 브랜드들은 하반기 등산 시즌을 공략하기 위한 물량 확대와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 할인 및 행사를 통한 매출 상승 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기존 리딩 브랜드들은 브랜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세일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나 9월부터 등산화보상 판매, 쟈켓 구매시 내피 증정을 통한 행사로 매출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밀레’ ‘라푸마’ ‘에이글’ 등 해외 신규 브랜드 가세와 함께 할인점 유통망을 통한 중위권 토종 브랜드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상위권 수성 차원의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체 한 관계자는 “리딩 브랜드와 중상위 브랜드간 인지도에 따른 매출 격차가 크기 때문에 당분간 빅 4브랜드들의 시장 주도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아웃도어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 매출을 주도하는 만큼 차별적인 브랜드 전략을 고수해 신규 고객층을 창출하는 브랜드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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