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매출 되살렸다”
남성복 업계가 백화점 매출이 날개를 달고 세일 효자 종목으로 등극했다. 지난 10일 마감한 백화점 빅3 겨울 정기세일에서 남성복 매출이 대폭 신장하며 백화점에 활기를 준 것. 특히 매출 부진에 시달렸던 남성복 업계가 하반기 매출 급상승으로 올 시즌 마무리를 기분 좋게 할 수 있게 됐다.
백화점 빅3 남성복 매출을 살펴보면 롯데백화점은 22개점포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8% 신장했다. 세일 첫 휴일에는 532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중 남성복 매출은 20% 성장했으며 동절기 메인아이템인 코트 판매가 25%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세계백화점도 6개점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2% 신장했다. 남성복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한 205대 성장을 기록했으며 역시 코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백화점도 세일기간 남성복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을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년대비 9% 신장했으며 남성복이 13% 성장했다. 단품류인 셔츠와 넥타이가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아 21% 신장했다.
백화점 세일기간 남성복 판매호조는 그 동안 침체됐던 남성복 시장이 고객들이 한꺼번에 소비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번 세일로 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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