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매각이 확정된 뒤부터 무성했던 까르푸 일부 매장 매각이 결정됐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홈에버(옛 한국까르푸) 10개 매장에 대해 6147억원에 매각을 단행하고 매각 후 임대를 통한 홈에버 운영계획을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홈에버를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코람코자산신탁에 홈에버 10개 매장을 매각한 뒤 재임대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홈에버 운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매각 예정인 홈에버 점포는 시흥·등촌·안산·게산·장림·가양·일산·원천·천안·울산 등 10곳이다. 이랜드는 매각자금 중 3000억원을 금융권 부채 상환과 리모델링 비용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