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업체 불편호소
대구지역 섬유폐기물의 위생매립장(달성군 다사읍) 반입 금지로 섬유업체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대구 염색공단 120여개 업체들은 10여년 동안 위생매립장에서 섬유폐기물을 소각, 매립해 오다 지난 1일부터 반입이 금지돼 불편을 겪고 있다.
업체들은 특리 위생매립장의 소각·매립비가 t당 1만8천50원인데 이번 반입 금지 조치로 경북 포항·구미·영천시의 사설 소각·매립장을 사용할 경우 수송비와 소각·매립비 t당 15만원을 부담하게 돼 출혈이 불가피하다고 불평했다.
(사)대구발전연구회(이사장 백승홍)는 2일 성명을 내고 염색공단내 자원화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10월까지 위생매립장의 섬유폐기물 반입을 연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는 “염색공단이 자체 자금 18억원과 대구시 지원금 15억원으로 염색공단내 소각장 시설을 만들 예정이었으나 사업 추진이 늦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손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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