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FAS, 10여년 연구끝 개가…PID서 생산시연
세계 최초로 틀 없는 자수기가 지역의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개발의 주인공은 성서공단 소재 한남 F.A.S(대표 김태기).
자수기의 메카니즘으로 본다면 일정한 틀이 있어야 생산이 가능하다.
또 틀이 없이도 생산은 가능하지만 원단에 틀을 끼웠다 뺏다를 반복해야하는 번거러운 공정으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10여년의 연구개발 끝에 틀 없이도 자수공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자수기를 개발해냈다.
이 같은 쾌거는 자수기 선진국인 일본도 맛보지 못한 것으로 국산 섬유기계의 대일본 역수출길도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수기 세계 시장규모는 50억불 안팎. 한남은 이중 10%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노리고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이 기종이 출품,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생산을 시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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