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이세현 담당
“클래식 자켓 라펠도 스포티하게”
최근 날씨 등의 영향으로 어두운 톤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랙·네이비 등 다크한 컬러가 두드러지며 셔츠도 화이트 뿐 아니라 블랙 컬러의 셔츠를 찾는 고객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올해 패션 경향인 ‘스포티즘’의 영향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강하던 자켓의 라펠이 스포티해 졌다.
기존 가족이나 커플이 함께 매장을 방문했으나 최근 혼자 단독쇼핑을 즐기는 남성 고객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쌍춘년’ 등의 영향으로 예복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뤄왔으나 올해에는 결혼하는 커플들이 예년에 비해 축소돼 예복 제품의 수요가 지난 시즌 대비 줄어드는 현상도 비춰지고 있다.
엠비오-진원기 샵매니저
기본아이템에 메탈릭 동반상승
최근 전반적으로 광택감이 도는 메탈릭한 느낌이 급부상하고 있다. 광택감이 없으면 어덜트한 분위기가 흘러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을 정도. 특히 간절기 기간 중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는 트렌치 코트도 번들거리는 광택 소재를 사용해 제작된 제품이 인기다.
엠비오는 남성복 매장이지만 주로 여성고객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커플고객이 많으며 제품 구매의 결정권은 대부분 여성고객들의 몫. 특히 실용성이나 관리법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깐깐한 여성고객들이 요구하는 조건과 의견 등은 매장과 고객 관리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올 F/W 시즌부터는 엠비오가 지난 ‘07/08 F/W 서울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일부 제품들이 ‘세븐센스’라인으로 함께 구성돼 고객 몰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