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최강자로 파워만을 믿고 변화와 투자를 두려워했던 백화점들이 최근 대형 유통사들이 늘어나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바뀌면서 과거의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한 생존을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롯데는 이철우 사장이 취임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점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공격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이 사장은 책임과 권한을 각 지점에 맡기고 판촉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매출증대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언이다.
즉, 매출증대를 위해서라면 거액의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는 백화점의 각 오인 것이다.
이렇다보니 롯데는 타사와의 경쟁은 물론이고 점별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세계는 롯데와의 럭셔리 전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최근 리뉴얼한 본점에 온 역량을 불어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경을 쏟아 부었다.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위험도 불사르지 않겠다는 백화점의 움직임. 이들의 선택과 공격적인 투자가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을 물론 소비자들을 위한 것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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