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섬유수출 휘파람 불었다
5월 섬유수출 휘파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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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고유가·엔화약세 불구
4대 품목 금액·수량 모두 증가세
섬유사·편직물 ‘호조’ 의류 ‘쾌청’


5월 섬유원료 섬유사 섬유직물 섬유제품 등 섬유류 4대 수출품목 모두 전년동월대비 금액·수량이 증가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5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한 12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월중 수입 또한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한 6억 7100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5억 84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올들어 섬유류 수출이 고유가, 환율하락에도 불구 증가폭이 확대 청신호를 켰다. 특히 5월 수출은 금액·수량 모두 증가해 최근 환율하락과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부진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 주목된다. 이는 4대 섬유류 전품목에 걸쳐 물량 증가율에 비해 금액증가율이 최소 1.7배에서 14.7배에 이르는 호조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금액증가율 상승은 섬유류 평균단가 인상으로 연계돼 5월중 평균단가는 전년동월대비 2% 증가한 Kg당 5.26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 호조는 섬유사와 편직물 수출이 두자리수 증가율을 지속한데 이어 매월 감소했던 의류제품 수출이 전년도 수준을 유지한게 원인이다. 또 중국·베트남·홍콩·일본 등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원부자재나 섬유제품 수출 호조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수입은 의류제품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섬사와 기타직물류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냈다. 5월말 현재 총 섬유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증가한 55억 900만 달러, 수입은 12.7% 늘어난 34억 3700만 달러를 보이면서 무역수지는 20억 72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으나 무역수지 규모는 전년동월대비 7.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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