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경쟁력 제고 3大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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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지속’ 한·미FTA·무역구제제도 ‘활용’

화섬협, 산자부 무역위원회에 요청
한·中·台 산업경쟁력 조사서 밝혀

한국·중국·대만 3국 PEF 산업경쟁력 조사 결과 국내PEF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한·미 FTA 및 무역구제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이 해법으로 제시됐다. 이는 화섬협회가 산자부 무역위원회에 요청, 대만·중국 PEF 산업경쟁력과 국내 PEF 산업경쟁력을 조사한 결과로 나왔다.
중국·대만산 PEF 저가 물량공세에 맞서 무역구제조치 등 정부지원의 대응방안이 적극 강구 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섬협회(회장 안영기)는 “최근 중국·대만산 PEF 수입 급증으로 국내 화섬산업의 피해가 크다”며 “불공정무역으로 인한 국내산업 보호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본지 6월14일자 4면


이와관련 무역위는 “현재 국내 PEF 산업은 대내적으로 원료가격 상승, 수출경쟁력 약화, 저가 수입품의 유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후발국의 부상에 따른 공급증가, 수입규제 및 지역별 무역블록화, 쿼터폐지에 따른 섬유무역자유화 등으로 세계시장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가격경쟁력은 중국의 원료구매가격이 가장 높음에도 인건비 및 제반비용이 한국·대만의 10분의1에 불과, 15~20% 이상 낮은 원가로 제품 생산이 가능, 가격경쟁력에서 가장 큰 우위를 점했다고 밝혔다.
반면 품질경쟁력은 한국과 대만이 선진국과 대등한 품질관리능력을 보유한데 반해 중국은 기술도입시기가 늦어 품질수준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불량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열위를 보였다.


생산경쟁력은 한국과 대만보다 최신예 설비를 보유한 중국이 우위를 보였으나, 물량위주의 생산체제로 시장대응능력과 제품개발능력은 한국·대만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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