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그룹웨어’…틈새시장 공략
꾸뜨레하우스가 올 추동 트레이닝브랜드 ‘오피부키’를 전격 런칭 한다.
‘오피부키’는 오피스를 의인화한 오피와 학생들의 상징인 북을 의인화한 부키의 조합어로 사무원과 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전문 트레이닝웨어 브랜드.
캐릭터스포츠웨어와 그룹웨어로 스포츠와 휘트니스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오피부키’는 일상생활에서 보다 편안하게 스포츠를 즐기고 일상복으로도 연출 가능한 합리적인 스포츠웨어를 선보인다는 전략인 것.
라인은 일반인들을 타겟으로 한 캐릭터스포츠 오피와 학생 트레이닝, 유니폼으로 구성된 부키로 이원화시켜 보다 전문적으로 상품을 풀어낼 계획이다.
오피는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캐릭터를 응용한 패션 스포츠웨어를 추구하며 부키는 스쿨룩과 유니폼룩으로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과감하고 분명한 컬러를 강조한 라인으로 학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 권배 이사는 “기존 단체복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단체복의 브랜딩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패션성과 기능성을 그룹 이미지로 풀어낸 트레이닝 브랜드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부키’는 전문적인 스포츠웨어를 지향하는 만큼 디테일한 봉제를 바탕으로 100% 국내생산을 원칙으로 하며 하이퀄리티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이고 테스트 마켓 차원에서 온라인 유통으로 출발, 자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브랜드를 런칭하고 브랜드력과 상품력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쌓은 후에는 유통망을 다각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피부키’는 업계 최초로 고객들에게 다음 시즌 제품을 미리 선보여 사전주문을 받아 제작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가동, 고객들로 하여금 브랜드 참여도를 높이고 필요한 제품에 대한 가격 할인 혜택과 관심도 유발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나가는 상품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김 이사는 “고객들에게 앞서가는 트렌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본사의 입장에서도 재고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객들의 반응을 미리 예견할 수 있어 제품의 판매 적중도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상품에 반영할 수 있어 상품기획과 함께 마케팅으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피부키’는 대중들을 위한 마케팅과 함께 차후에는 학생복업체 및 학교 측과의 다이렉트 영업으로 유통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