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기억소재로 바이어 사냥
“셰이프 메모리로 바이어 잡겠다!”
신흥(대표 이동수)이 상반기 개발한 셰이프 메모리를 들고 PIS에 나선다. 신흥이 정한 과녁은 전체 바이어. 셰이프 메모리를 개발하면서 별도로 구성한 내수팀이 PIS를 전담할 예정이다.
‘형상기억 첨단소재’로 일컬어지는 셰이프 메모리는 자연스러운 구김효과와 빠른 형태 회복이 가장 큰 특징. 이 회사 장두훈 이사가 자랑스럽게 꺼내든 셰이프 메모리 샘플을 움켜쥐었다가 손으로 몇 번 문지르니 금세 원래대로 돌아온다. 다림질과 세탁에 대한 강한 내구성과 패커블 역시 셰이프 메모리의 매력. 때문에 자켓·바지·치마 등 모든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휴비스가 제공한 원사를 신흥이 제직·판매하는 셰이프 메모리만으로 올해 200만 야드 판매, 1000만달러 달성하는 것이 목표. 첫 물량을 터트려준 캘빈클라인에 이어 아르마니, 페리엘리스, 에스쁘리, 휴고보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장 이사는 “신흥은 수출전문 업체라 PIS를 국외구매자뿐 아니라 내수업체 접촉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PIS로 인연을 맺게 된 국내업체로 베이직하우스와 코오롱 헤드를 소개했다. 또한 “최근 트렌드인 ‘광택을 띄는 투톤’ 소재를 핵심으로 주력 상품인 셰이프 메모리 외에도 고밀도 저데니어, 폴리코튼, 나일론 코튼, 스웨이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