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007 기대엔 못미쳤으나 그래도 선전했다
PIS 2007 기대엔 못미쳤으나 그래도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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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액 20억弗·수출계약 8억3000만弗 기록
2004년 개최이후 방문 바이어 1만명 첫 돌파
글로벌 전시회 발판 마련 양·질 겸비가 관건


당초 목표로 한 수출계약 9억 달러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참관 바이어수가 2004년 첫 개최 이후 1만 명을 넘기는 등 양과 질에서 모두 발전된 모습을 그려냈다.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2007’이 지난 6일 3일간 전시· 상담 일정을 끝내고 폐막됐다. 국내의 21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COEX 인도양 홀에서 420개 부스로 꾸며진 PIS 2007 개최 결과 상담액 20억 달러, 수출계약 8억3000만 달러 등 풍성한 실적을 올렸다.

PIS 2007에서 기록한 실적은 지난해 상담액 19억 달러, 수출계약액 8억 달러 보다 각각 5.3%, 3.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 PIS 기간 동안 바이어 참관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고무적으로 평가됐다.
전시기간 3일 동안 PIS 2007을 찾은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19.4% 증가한 1만 329명에 달했다. 지난 2004년 첫 개최이후 바이어수가 1만 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최초다. 참관 바이어 인원이 1만 명을 넘긴 것은 PIS가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 같은 측면에서 해외 바이어 참관도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다. 반면 해외 바이어의 참관 수가 전체 비중에서 12.1% 수준인 1246명에 그친 것은 ‘옥의 티’라는 지적도 나왔다.
PIS가 한국을 대표하는 섬유교역전으로 자리매김 하려면 해외 바이어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는 당위성 측면에서 크게 부족하다는 뜻이다.
주최측 섬산련은 PIS를 글로벌 섬유교역전으로 키우기 위한 대응책을 전략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요구가 뒤따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유교역전 PIS 2007을 △운영 상황 △참가업체 의견 △바이어의견 으로 나눠 종합 점검했다.

△운영상황
전시장 운영은 전년도에 비해 ‘Trend Forum관’이 주제별, Item별(패션소재/기능성 소재 등)로 구성해 바이어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기능성 소재업체들이 대거 참가, EU· 중국 개최 타 섬유전시회와 차별화된 한국 소재전시회만의 고유 Identity를 정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반면 PIS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유교역전에서 글로벌 소재전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소재를 활용하는 ‘Trade Show’와 다양한 Visual 행사 등 고객들의 참관을 유도하는 부대행사의 개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시장에 대한 조사· 분석 내용을 지속적으로 대 업계에 제공하는 System 구축도 요망됐다.

△참가업체 의견
영풍필텍스, 영텍스타일, 신한산업, S.F.T 등 참가업체들은 “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 상담이 활발했다”며 특히 영텍스타일의 경우 “총 80건 이상의 상담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또 태경코퍼레이션, 네이텍스 등은 “내수바이어(내셔널브랜드, 의류 프로모션)들의 참관 및 상담 급증으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딘텍스코리아, 쌍영방적, 협동섬유, 복정무역, 동일방직 등은 ”닥섬유, 면소재의 기능성 원단(발열직물) 등으로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바이어 의견
Yelida Goup(중국), Elotex(미국)등 해외 바이어들은 “메탈, 화섬교직물, 가공모피, 벨벳 및 기능성 원단에 대한 만족도를 표시하며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했고 Jocky International(미국) 바이어는 발열데님, 오가닉면, 닥섬유 등 친환경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VF Taiwan Limited(대만), AKSU(터키)등 바이어는 소재의 다양성 부족과 한국 업체들의 계약상담 의지 저조 및 출품 업체수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내렸다.


우리가 PIS 빛냈다0


■ ㈜제이케이패브릭
올해 처음 PIS에 참가한 ㈜제이케이패브릭(대표 구자갑)은 주력상품으로 ‘샤이닝 & 러스터(Shining & Luster), 뱀부(bamboo), 실키 어피어런스(Silky Appearance), 스페셜 위브(Special Weave-Jacquard)등의 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항균성, 탈취, 정전기 방지 등 전형적인 특성을 살리면서 광택감을 더한 ‘뱀부’ 신제품은 텍스월드 등 해외전시회에서 유럽바이어들로부터 이미 큰 호응을 얻은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우븐 뱀부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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