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패션, 중국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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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을 승부수 삼아 새도약 모색

동대문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산 저가공세에 대한 맞대응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강화하고 ‘made in korea’를 내세운 중가(中價)제품 중심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공격적 수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위원회 송병렬 사무국장은 “그동안 동대문이 중국산 저가브랜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어려움은 가격경쟁 중심의 수세적 자세 때문에 빚어진 결과다. 이제 중국도 대도시 중심으로 한국산 중가정도의 제품을 소비할 능력이 충분하고, 그동안 젊은 디자이너들이 동대문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동대문 제품의 품질도 많이 향상되었다. 따라서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가made in korea제품을 수출하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중국 내 생산원가 상승문제와 올 3월 전인대회를 통과한 가공무역금지법에 따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개성공단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6일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주최로 개성공단 진출 희망 업체 대상 아파트형 공장 입주 설명회가 개최된다.


송 사무국장은 “이번 개성공단 입주설명회는 동대문뿐 아니라 남대문 상인 일부도 포함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진출 생산기업의 경우 근로자 월평균 임금 25~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개성공단의 경우 겨우 7만원 수준이다. 언어장벽도 없고 근로자 1인당 생산성에 있어서도 중국보다 뛰어나다. 우선 1차로 330㎡(100평) 단위의 아파트형 공장에 100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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