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유통·비즈니스모델 충분한가 의문제기도
우후죽순 생겨나는 쇼핑몰 수만큼 그 성장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온라인 시장이 유아동복에도 새로운 유통망으로 조망되고 있다.
이는 2006년부터 급속도로 팽창되던 할인점, 마트로의 진출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업체들은 속속 온라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 또 높은 접근성과 시간적 효율성, 파격적인 세일 등 매력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어 유아동복 업체들도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사업설명회를 성료한 아이에프네트워크의 ‘키즈몰’은 시장출격을 공포했고 최대 70%까지의 할인판매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하프클럽닷컴’의 유아동 컨텐츠는 여성복을 구매하기 위해 닷컴을 방문한 30~40대 여성소비자 매기 끌기에 충분했다.
또 ‘트윈키즈’ ‘컬리수’의 ‘세이키즈닷컴’ ‘베이비헤로스’ ‘모아베이비’ 신규 ‘월튼키즈’ ‘치코’ ‘타티네쇼콜라’ ‘오시코시’등 대다수의 유아동복 업체들은 자사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몰이나 거대 온라인 쇼핑몰과의 제휴를 통해 ‘샵인샵’개념의 매장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 현재 실질적인 온라인시장 터줏대감인 보세,직수입 멀티숍 ‘잼잼베이비(www.zamzambaby. com)’ ‘후니미니(www. hoonimini. co.kr)’ ‘마이키즈(www. mykidslove.com)’등은 오프라인 브랜드 못지않은 마켓 쉐어 확보와 수익율로 온라인 쇼핑몰계 거성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렇듯 매력적인 시장성과 성장성에도 절차상의 문제점으로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사이트자체의 물량조달문제와 소비자와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배송반품문제도 꾸준히 지적되고 있고 할인점이나 백화점과 같은 경쟁 유통 업체들에 비해 마진이 낮은 만큼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업계관계자는 “성장가능성과 자사 홍보를 위한 제 2의 시장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가고 있다”며 “유통과 IT가 결합된 오픈마켓 시장 특성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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