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이 변해야 ‘슈즈’ 브랜드가 산다”
“유통이 변해야 ‘슈즈’ 브랜드가 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막강 마케팅·유통 활성화 전략 펼친다

제화업체들이 강력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유통망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한창이다.
현재 국내 제화시장은 제화 3사의 공세와 백화점의 전폭적인 수입브랜드 지원, 토탈 브랜드들의 제화시장 잠식, 살롱화 업체들의 기성화 시스템 도입과 세컨브랜드 런칭 등으로 시장의 경계가 무너지며 빠른 변화추이를 겪고 있다.


국내외 경제변화와 관련해 원자재가격의 불안은 생산원가 상향의 문제로 이어져 가격 부담력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소싱으로 원가절감을 꾀하던 브랜드들은 퀄리티 부분에서 고객들의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자 가격경쟁력에서 제품 품질 우선으로 방향을 우회하고 있다.


한편 MCM, 메트로시티, 닥스, 루이까또즈 등의 토탈 브랜드의 증가와 함께 제화시장의 잠식으로 인해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살롱화 브랜드들이 제각각 다양한 컨셉과 제품으로 구성된 토탈샵을 계획하는 등 시장의 유통망이 멀티 구조로 확대될 전망이다.

‘토탈·메가샵’ 멀티구조 변신

슈즈만으로 수익구조를 올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시장의 멀티구조 편성과 함께 제화시장의 유통망도 급속도로 변화하며 다양한 제품과 컨셉의 토탈샵이 증가 추세이다.

금강제화, 차별 컨셉 제안
금강제화(대표 신용호)가

멀티샵 ‘비제바노’ ‘레스모아’를 통해 드레스, 캐주얼, 아웃도어 등 부분별로 차별화된 컨셉 슈즈를 선보이는 등 국내 슈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구두, 핸드백, 지갑, 벨트, 시계, 선글라스, 우산 등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수입멀티샵 ‘비제바노’는 명품 위주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전개됐으나 올 상반기 명품브랜드를 빼고 이태리 수입브랜드 등 평균 가격대의 상품으로 변화를 꾀하며 매장 테스팅에 한창이다. 또한 ‘금강제화’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기위해 해외 유명 브랜드 사입과 소량 생산의 디자이너 제품을 선보이며 매 시즌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체인지 소다’ 모토…컨셉샵 오픈
DFD(대표 박근식)의 ‘소다’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체인지소다’를 모토로 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F/W를 기해 롯데(스타시티점), 엔터식스, 현대동부, 지방 매장 2곳을 오픈 롯데백화점에 ‘컨셉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소다’는 지난해 5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살롱화 브랜드에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올 하반기 브랜드 밸류를 높이기 위해 정장화와 드레스화를 프리미엄 라인으로 변화시키고 제품, 부수 등 내부적인 업그레이드에 돌입한다. 또한 순수입 브랜드 ‘도니체티’에 이어 ‘밴마리오’ ‘밴마리아’ 라인 등 각각의 제품 특성을 살린 5개 라인을 브랜드로 특화시키고 ‘컨셉샵’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명품라인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제품구성으로 국내 제화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서겠다는 방침이다.

‘빈치스 벤치’ 고감도·업그레이드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의 ‘빈치스벤치’는 고감도 캐릭터 패션잡화로 지난해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제품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제품력 강화로 전년대비 약 20%의 성장세를 이루었다. 특히 스와로브스키사와의 전략적 제휴, 디자이너와의 코웍, 프리미엄 라인의 확대 등 브랜드 고급화에 중점을 둔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